NY in 5분

또 다시 “뉴욕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전세계를 무대로 해괴하고 재미나는 이벤트를 벌이는 장난꾸러기들 “Improv Everywhere” 해프닝 그룹의 이벤트 였다. Charlie Todd (찰리 토드)를 중심으로 2001년 창단된 후 현재까지 약 70가지가 넘는 해괴망측한 이벤트를 벌여온 Improv Everywhere. 인터넷을 이용하여 모집한 회원들이 미리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 기발한 이벤트를 벌이고 뿔뿔히 흩어져 제 갈길을 가는 독특한 이벤트를 벌여왔다. 이번 이벤트는 뉴욕시에서 일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 중에 하나로 소문난 그랜드 센트랄 터미널의 메인 터미널에 열렸다. 2:30pm 부터 5분 동안 사방에서 모여 든 회원 207명이 동시에 “정지동작”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유히 흩어져 사라지는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위의 동영상을 지켜봐 주시길. 혹시 가출하여 Improve Everywhere의 회원이 되고 싶다면(이 경우에는 꼭 가출할 필요는 없겠지만) 링크를 꾹 눌러주시면 된다.

171 스타벅스

 맨해튼에는 총 171개의 스타벅스가 성업중이다. 과연 하루에 171개의 매장을 모두 방문할 수 있을까? 하루안에 맨해튼에 위치한 총 171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여 매장마다 적어도 한가지의 음료나 스넥을 사서 먹겠다는 기록에 도전한 청년(Mark Malkoff)이 여기 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NY in 3분 41초

우디 앨런의 감독의 명작 맨해튼(1979년)에서 나왔던 명장면이다. 나는 여기 담긴 조그만 스크린으로는 도저히 맨해튼의 장엄함과 압도적인 매력이 100% 전달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일 기회가 가능하다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이 영화를 빅 스크린으로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거시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같이 어울어진 이 맨해튼의 수려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모습들은 아주 오래오래 동안 강하게 기억속에 남을것이다. 그리고 보장하지만 언젠가 뉴욕에 도착하여 드디어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직접 눈으로 목격할 때가 되면 틀림없이 머리속에서 “랩소디 인 블루”의 환청이 들려올것이다. 머리속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맞추어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한다. 생각만 해도 신나지 않는가?  음악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타입이라면 “랩소디 인 블루”가 담겨진 CD 하나를 구입하자. 그러면 “랩소디 인 블루”를 들을 때마다 맨해튼의 풍경이 눈앞에 떠오를테니.

Under $10: 샤롱빠오

샤롱빠오 (상하이 만두)
홈페이지: http://www.joeshanghairestaurants.com/

중국을 대표하는 요리를 거론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3대 또는 5대 중국의 진미 리스트에 포함되는 샤롱빠오. 물론 정통 샤롱빠오의 맛을 보고 싶다면 중국 본토에 가서 먹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허나 뉴욕에 오는 여행경비를 저축하느라 그 가까운 중국여행을 포기했다면 다름아닌 뉴욕에서도 샤롱빠오를 먹어 볼 수 있다. 중국인이 유난히 많이 살고 있는 뉴욕도 샤롱빠오로 유명세를 떨친 샹하이 조 레스토랑이(Joe’s Shanghai Restarant) 자그마치 3군데나 있기 때문이다. 샹하이를 이미 다녀오셨다고? 그러면 더욱 더 뉴욕의 샤롱빠오를 시식해 보시라. 그리고 뉴욕과 본토의 맛을 비교해 보는 A/B 테스트를 해보자.

대나무로 만들어진 찜틀에 먹음직스럽게 서빙되는 샤롱빠오는 8개에 $7 수준이니 개당 $1가 조금 안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미각이라는 유명세에 비하면 한 접시에 $10 이하라는 가격은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1에  5개가 서빙되는 일반적인 차이나타운의 만두에 비교하면 천문학적으로 비싼 가격.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엄청난 가격을 가진 이 상하이 만두를 꼭 먹어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꼭 뉴욕에서 먹어 봐야 할까? 나는 주저없이 “예스”라고 대답한다. 샤롱빠오 하나가 찜틀에서 입안으로 그리고 배속으로 이동하는 동안 느껴지는 환상적인 만족감에 비하면 8개에 $7가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쪽에 적극적인 한표를 던지고 싶기 때문이다. 아니, 바겐(Bargain) 가격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그만큼 샤롱빠오의 맛과 중독성은 가격에 대비하여 “원더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샤롱빠오의 맛이 훌륭하다고 여기서 장황하게 설명해도 “과연 샤롱빠오가 얼마나 맛이 좋은지”는 본인이 직접 먹어보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내에 꼭 한번 샤롱빠오를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와 같이 동행하여 샤롱빠오를 시식했던 사람들은 김치가 그립다는 솔직한 의견을 내놨지만 내 생각엔 누구나 한판 정도는 그리 김치타령을 하지 않고 힘들지 않게 해치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의사항: 샤롱빠오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성급하게 한입에 꿀꺽 삼키면 안된다. 만두내에 엄청나게 뜨겁고 걸쭉한 국물이 있으니. 같이 서빙되는 중국 스푼에 일단 간장을 반 스푼 정도 얹고 그 위에 살짝 샤롱빠오를 얹어 준다. 그리고 스푼 위에 있는 상태로 만두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야 한다. 이렇게 조치해야 만두 내에 있는 국물이 스푼 위로 흘러나오면서 만두 내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내려주고, 동시에 흘러나온 국물은 스푼 위의 간장과 섞여 진한 만두 국물로 변신한다. 이런 준비를 거친 후 조심스럽게 샤롱빠오를 조금씩 베어 먹으면 된다. 샤롱빠오는 한판이면 양이 조금 부족하고 두판 이면 양이 너무 많을 수 있으니 2사람이 3판 정도면 딱 적당할 듯 싶다. (남성 기준)

1. Flushing 지점 (이곳이 본점이다.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1분 거리)
주소: 136-21 37th Avenue
Flushing, New York 11354
Phone: 718-539-3838, 718-539-4429
영업: Mon-Thurs, Sun 11am-11pm, Fri-Sat 11am-12 midnight

2. Uptown 지점 (모마와 센트랄파크에서 아주 가까움)
주소: 24 W 56 Street
New York, New York 10019
(between 5 and 6 Avenue)
Phone: 212-333-3868
영업: Mon – Sat 11:30am-10:30pm, Sun 1:00pm-10:30pm

3. Chinatown (가장 바쁘고 사람이 많음)
주소: 9 Pell Street
New York, New York 10013
Phone: 212-233-8888
영업: Mon – Sun 11am – 11pm

Sartorialist 전시회

sato1.jpg

블로그를 통하여 작품을 소개하는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 스콧 슈먼(Scott Schuman)의 첫 프린트(print)전시회가 시작되었다. 일일 평균 5만명의 매니아가 들락거리는 블로그 Sartorailist-사토리얼리스트의 (http://thesartorialist.blogspot.com)의 운영자인 그는 그동안 그가 촬영한 스트리트 패션 포토들을 처음으로 뉴욕의 위치한 Danziger Projects (댄지거 프로젝트)에서 전시하고 있다. 슈먼은 타임지가 선정한 디자인 계통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인물 100인에도 포함되었으며, 블로거들의 세상을 통칭하는 블로그스피어 (Blogsphere)에서는 이미 저명한 포토그래퍼의 반열에 선 인기 포토그래퍼. 슈먼 블로그의 인기는 그를 업계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어 2006년부터는 전문 패션 포로그래퍼로 데뷔하여 뉴욕, 밀라노, 파리를 넘나드는 국제적인 포토그래퍼로 성장하였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웠다고 하지만 그의 사진들은 예술적인 구도, 강렬한 색감, 독특한 모델등의 배합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봤던 퍼 온(?) 사진이 아닌 오리지널을 감상할 수 있는 황금 기회!!!

전시회 기간: 1월 18일-2월 23일 사이

장소: Danziger Projects: 521 W. 26th St. (10th Ave. & 11th Ave. 사이)

전화번호: 212-629-6778

홈페이지: http://www.danzigerprojects.com/current 또는 http://thesartorialist.blogspot.com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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