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롱빠오 (상하이 만두)
홈페이지: http://www.joeshanghairestaurants.com/
중국을 대표하는 요리를 거론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3대 또는 5대 중국의 진미 리스트에 포함되는 샤롱빠오. 물론 정통 샤롱빠오의 맛을 보고 싶다면 중국 본토에 가서 먹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허나 뉴욕에 오는 여행경비를 저축하느라 그 가까운 중국여행을 포기했다면 다름아닌 뉴욕에서도 샤롱빠오를 먹어 볼 수 있다. 중국인이 유난히 많이 살고 있는 뉴욕도 샤롱빠오로 유명세를 떨친 샹하이 조 레스토랑이(Joe’s Shanghai Restarant) 자그마치 3군데나 있기 때문이다. 샹하이를 이미 다녀오셨다고? 그러면 더욱 더 뉴욕의 샤롱빠오를 시식해 보시라. 그리고 뉴욕과 본토의 맛을 비교해 보는 A/B 테스트를 해보자.
대나무로 만들어진 찜틀에 먹음직스럽게 서빙되는 샤롱빠오는 8개에 $7 수준이니 개당 $1가 조금 안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미각이라는 유명세에 비하면 한 접시에 $10 이하라는 가격은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1에 5개가 서빙되는 일반적인 차이나타운의 만두에 비교하면 천문학적으로 비싼 가격.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엄청난 가격을 가진 이 상하이 만두를 꼭 먹어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꼭 뉴욕에서 먹어 봐야 할까? 나는 주저없이 “예스”라고 대답한다. 샤롱빠오 하나가 찜틀에서 입안으로 그리고 배속으로 이동하는 동안 느껴지는 환상적인 만족감에 비하면 8개에 $7가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쪽에 적극적인 한표를 던지고 싶기 때문이다. 아니, 바겐(Bargain) 가격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그만큼 샤롱빠오의 맛과 중독성은 가격에 대비하여 “원더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샤롱빠오의 맛이 훌륭하다고 여기서 장황하게 설명해도 “과연 샤롱빠오가 얼마나 맛이 좋은지”는 본인이 직접 먹어보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내에 꼭 한번 샤롱빠오를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와 같이 동행하여 샤롱빠오를 시식했던 사람들은 김치가 그립다는 솔직한 의견을 내놨지만 내 생각엔 누구나 한판 정도는 그리 김치타령을 하지 않고 힘들지 않게 해치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의사항: 샤롱빠오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성급하게 한입에 꿀꺽 삼키면 안된다. 만두내에 엄청나게 뜨겁고 걸쭉한 국물이 있으니. 같이 서빙되는 중국 스푼에 일단 간장을 반 스푼 정도 얹고 그 위에 살짝 샤롱빠오를 얹어 준다. 그리고 스푼 위에 있는 상태로 만두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야 한다. 이렇게 조치해야 만두 내에 있는 국물이 스푼 위로 흘러나오면서 만두 내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내려주고, 동시에 흘러나온 국물은 스푼 위의 간장과 섞여 진한 만두 국물로 변신한다. 이런 준비를 거친 후 조심스럽게 샤롱빠오를 조금씩 베어 먹으면 된다. 샤롱빠오는 한판이면 양이 조금 부족하고 두판 이면 양이 너무 많을 수 있으니 2사람이 3판 정도면 딱 적당할 듯 싶다. (남성 기준)
1. Flushing 지점 (이곳이 본점이다.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1분 거리)
주소: 136-21 37th Avenue
Flushing, New York 11354
Phone: 718-539-3838, 718-539-4429
영업: Mon-Thurs, Sun 11am-11pm, Fri-Sat 11am-12 midnight
2. Uptown 지점 (모마와 센트랄파크에서 아주 가까움)
주소: 24 W 56 Street
New York, New York 10019
(between 5 and 6 Avenue)
Phone: 212-333-3868
영업: Mon – Sat 11:30am-10:30pm, Sun 1:00pm-10:30pm
3. Chinatown (가장 바쁘고 사람이 많음)
주소: 9 Pell Street
New York, New York 10013
Phone: 212-233-8888
영업: Mon – Sun 11am – 11pm
Filed under: New York, Under $10 | 태그가 있는 글: 뉴욕, 뉴욕여행, 샤롱빠오, Shanghaidumpling, shanghaijoe | Leave a Comment »